2023. 4. 19. 제주.
아마 10년은 넘었을 겁니다. 2011년에 처음 만났으니 그렇게 된 거다.
결국 2019년 마지막으로 그를 본 후 다시 그 장소를 찾았지만 주변이 정리되면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래서 제주에 있는 꽃동행님의 도움으로 새로운 고향을 알게 되었고 오랜만에 다시 보니 너무 반가웠어요…
거문딸기와 장딸기를 자연 교잡하여 만든 이 녀석은 꽃이 거문딸기나 장딸기만큼 크다.
잎자루와 줄기에는 붉은 선모가 많고 드물게 굽은 가시가 있다.
잎은 3장의 소엽이지만 새싹채소의 잎은 옆잎이 깊게 파여 있어서 5장의 소엽처럼 보일 수 있다.
잡종이기 때문에 열매가 맺히지 않습니다.


























3소엽인데 측엽을 깊게 절개하면 5소엽처럼 보일 수도 있다.

윗줄: 거문딸기
맨 아래줄: 제주 산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