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구글의 신혼여행 끝?

얼마 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의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 대신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그 결과 구글의 주가는 3% 하락했고, 마소의 챗GPT로 인해 구글이 시장점유율의 상당 부분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그리고 이에 대한 견제로서 구글은 오는 5월 10일 열리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I/O에서 폴더블폰을 접는 화면을 탑재한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고로 구글이 내부적으로 알고 코드명 ‘펠릭스’로 알려진 픽셀 폴드의 가격은 1,700달러로 예상된다.

그리고 구글은 폴더블폰 판매 확대를 위해 기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할인된 가격으로 트레이드인(trade-in)하는 옵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Google은 또한 Pixel Fold를 구입하는 모든 사람에게 무료 Pixel Watch를 제공합니다.

사실 구글의 폴더블폰 개발은 2021년부터 테크 업계에서 나온 이야기지만 구글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삼성전자가 검색엔진을 ‘빙’으로 리뷰할 수 있게 되면 구글의 폴더블폰이 출시되면서 장기 밀월 관계가 완전히 결별한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사실 삼성전자와 구글의 변화는 예전부터 나타나고 있다.

사실 삼성전자와 구글 사이의 심경 변화는 예전부터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과거 두 회사는 애플의 iOS에 맞서기 위해 협력했지만, 구글이 하드웨어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되고 삼성이 IT 산업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기 시작했다.

이로써 두 회사는 ‘반애플’ 전선을 형성하면서 서로를 견제하는 관계를 형성하게 됐다.

그리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삼성전자와 구글이 서로의 비밀을 하나씩 폭로하면서 굳건한 동맹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